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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경찰서 외국인 인권보호 도우미 ‘등판’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18 14:42

수정 2018.09.18 14:42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경찰서는 17일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외국인 인식 개선 교육 및 인권 진단·찾아가는 외국인민원상담소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곽영진 남양주경찰서장은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외국인에 대한 차별을 없애기 위해 지속적인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상담을 통해 인권 침해 및 각종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살펴 외국인이 우리 사회에 건강한 일원으로 정착·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정호 신부는 이에 대해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민간 차원의 지원활동을 해왔는데 경찰이 관심을 가져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외국인 인권 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외국인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협조를 받아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한 찾아가는 외국인민원상담소는 매월 1회 운영되며 외국인 인권을 진단하고, 외국인이 법과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지 여부를 상담을 통해 확인하고 조기에 피해가 회복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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