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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중공업 숏리스트, 4곳으로 압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9.20 21:22

수정 2018.09.20 21:22

에버다임·한양정밀·광림·웰투시
콘크리트 펌프카 제조 국내 1위 전진중공업의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가 전략적투자자(SI) 3곳과 재무적투자자(FI) 1곳 등 모두 4곳으로 좁혀졌다. 에버다임, 한양정밀, 광림, 웰투시인베스트먼트 등이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진중공업 매각 측은 이날 숏리스트에 포함된 기업들로부터 최종 인수제안을 받았다. 심사를 통해 이달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3일 실시된 본입찰에는 SI로 에버다임, 수산중공업, 광림, 한양정밀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PEF(사모펀드) 중에서는 JKL파트너스, SG PE,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나섰고, 외국계에서는 중국 줌라이언과 인도계가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원매자들은 에버다임의 가격 제시 능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원에 힘입어 적정가격 이상을 써낼 수 있다는 시각이다.
HSD엔진(옛 두산엔진)을 인수한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SI 1곳과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KTB PE는 2007년 전진CSM에 지분을 투자한 후 2009년 부도 위험에 처한 전진중공업을 총 92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사업 구조조정에 나서 수익성을 높이고 재무구조를 안정화시켰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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