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시 명예시민 된 에스토니아 대통령

김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09 17:14

수정 2018.10.09 19:07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서울시청에서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 방문을 받고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뒤 상호관심사에 대해 환담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서울시청에서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 방문을 받고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뒤 상호관심사에 대해 환담했다. 연합뉴스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이 9일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칼유라이드 대통령의 서울시청 방문을 받고 이자리에서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실무차 방한하고 있다.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2016년 에스토니아 5대 대통령으로 취임했으며 에스토니아 독립 이래 최초의 여성 국가원수이자 최연소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그는 지난 2월에도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을 위해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유럽방문기간인 5일부터 7일까지 에스토니아 방문때 칼유라이드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박시장은 서울시와 에스토니아간 디지털 정책분야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박시장에게 전자영주권(e-Residency)을 수여했다. 칼유라이드 대통령은 국가정상급으로는 24번째로 서울시 명예시민증을 받았으며 에스토니아 국적의 서울시 명예시민은 칼유라이드 대통령이 처음이다.


박시장은 "한국과 에스토니아는 디지털 정책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디지털 강국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서울시와 에스토니아간의 실질적 교류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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