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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디지털·마케팅 등 각 분야 전문가 한자리에…콘텐츠 산업의 미래 예측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12 10:02

수정 2018.11.12 10:02

콘텐츠·디지털·마케팅 등 각 분야 전문가 한자리에…콘텐츠 산업의 미래 예측

‘연결의 시대, 스타트업이 말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스타트업콘은 여러 분야 간 ‘연결’을 바탕으로 이룬 성공사례를 공유하며 국내 스타트업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19일부터 이틀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크레아 홀에서 ‘스타트업콘 2018’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창업자(스타트업)와 콘텐츠 관련 분야 창작자 및 예술가 등 5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콘퍼런스 △쇼케이스 △공연 △워크숍 △네트워킹 리셉션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 첫 날인 19일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 제트 추진 연구소의 시각전략가 댄 굿즈가 ‘과학을 품은 예술가의 상상력’을 주제로 과학과 예술 간 연결을 통한 융합의 중요성에 대해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이어 영화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영국 런던의 ‘시크릿 시네마’ 창립자 파비앙 리갈이 ‘진부함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20일에는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던 도서 <멤버십 이코노미>의 저자이자 공유 경제 분야 최고 권위자 로비 켈먼 벡스터가 ‘공유, 구독 경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멤버십 서비스’라는 주제 아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멤버십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이밖에도 △김안나 퍼블리 공동창업자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정현욱 비석세스 대표 △최병익 쿨잼컴퍼니 대표 △최원만 예스튜디오 대표 △최혁재 마이쿤 대표 △최형욱 퓨처디자이너스 대표 △씨피카(CIFIKA) 써드컬처키즈 소속 뮤지션을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연사들이 연결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스타트업의 쇼케이스 겸 피칭 콘테스트 무대도 마련된다. 19일에는 △에스알유니버스 △버즈아트 △올블랑 △삼공일 △샤샵 △에그번 에듀케이션이, 20일은 △그웨버 △애틱팹 △네트워크디파인즈 △코드박스 △코드리치 △뷰오 등 총 12개 스타트업이 번뜩이는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으로, 우수 기업을 위한 시상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는 국내 ‘일렉트로닉 계 뮤즈’로 떠오른 뮤지션 씨피카와 JTBC 에 출연해 강렬한 비주얼로 화제를 모은 프로젝션 맵핑 크리에이터 셔더의 공연이 예고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열리는 워크숍에는 덴마크의 교육 기술 스타트업 랩스터가 과학교사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VR·AR 기술 체험을 제공하는 과학교실을 마련하며, 해외 전문가의 스타트업 대상 1:1 코칭 프로그램도 진행될 계획이다.


김영준 한콘진 원장은 “인문학과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 간 연결이 활발해지면서 전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가 창조되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의 미래를 이끌 ‘연결’에 대한 통찰력을 키워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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