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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장세, 고배당주 ETF 방어력 ‘톡톡’

'한화ARIRANG 고배당주 ETF’ 연말 배당수익률 4.36% 
하락장에 덜 빠지고 배당이익으로 손실 극복 
최근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배당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실제 지난 10월 급락장에서 공격적으로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들은 배당수익이 확실한 고배당주는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금리 상승기에 배당주 투자는 매력이 낮은 경향이 있지만 주가가 추가로 빠지더라도 배당이 방어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주가 조정으로 인해 배당수익률이 높아진 종목도 늘어나고 있다. 고배당 종목들은 시장 불안정할 때 주가가 덜 민감하게 움직인다. 또 고배당 기업들은 현금을 많이 보유한 데다 재무구조가 안정적이어서 배당수익으로 시장을 극복할 수 있다.

‘한화아리랑 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는 금리 상승기임에도 높은 배당이 예측되는 30개 기업에 투자한다. 22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올해 연말 배당수익으로 4.36%의 이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4월말 기준으로 지급된 분배금 수익률은 3.51%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 가운데 가장 높다.
최근 수익률은 1개월 -0.20%, 3개월 0.47%로 같은기간 코스피지수 하락률(-2.58%, -6.33%)을 웃도는 성과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200 종목의 연간 현금배당은 약 26조30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 전략팀장은 “자본이익과 배당수익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관점에서 고배당이라는 이름에 가장 적합한 투자수단”이라며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는 배당수익을 통해 시장 하락을 일정부분 방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