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GP 총기 사망에 이어 공군 일병 목매 숨져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27 19:36

수정 2018.11.28 08:06

최근 강원도 양구 동부전선 최전방 GP(감시초소) 육군 일병 총기 사망에 이어 공군 일병이 목을 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공군에 따르면 서산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 모 일병이 생활관에서 26일 오후 5시 45분에 목을 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 일병은 전일 야근 당직후 생활관에서 휴식 도중 사망했고, 이를 부대원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정확한 사망시점과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공군 관계자는 "헌병대가 해당 일병의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유족의 요청에 따라 장례를 진행하고 있다"며 "부모가 직접 감식했고, 부검은 원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밝혔다.

장례는 27일부터 경기도 분당 수도통합병원에서 가족장으로 진행된다.

한편 지난 16일 강원도 양구 동부전선 최전방 GP(감시 소초)에서는 김모 일병이 총기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육군은 지난 18일 "숨진 김 일병 휴대전화에서 'K2 총기 자살' '군인 총기 자살' 등을 검색한 기록이 확인됐다"는 중간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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