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안 경찰 야구단 감독. /뉴스1 DB © News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KBO 연합팀이 NPB(일본프로야구) 이스트 팀에 패하며 첫 승에 실패했다.
KBO 연합팀은 30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에서 열린 2018 아시아윈터베이스볼(AWB) 6차전 NPB 이스트 팀과 경기에서 4-8로 패배, 2무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AWB는 대만 프로야구 사무국(CPBL) 주관으로 열리는 아시아 교육리그다. 이번 대회에는 KBO 연합팀을 비롯해 CPBL 1개팀, NPB 2개팀, 일본실업리그 1개팀 등 총 5개팀이 참가했다.
KBO 연합팀은 경찰 야구단을 중심으로 조직됐다. 유승안 경찰 야구단 감독이 팀을 지휘한다.
이날 KBO 연합팀은 1회초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1회말 김민수의 안타, 이성규의 투런포로 곧장 2-1 역전에 성공했다. 선발 투수 김범수는 1회 이후 호투를 이어갔다.
6회말 KBO 연합팀의 추가점이 나왔다. 이성규, 김태군, 고장혁의 연속 3안타로 스코어 3-1이 됐다.
그러나 7회초가 문제였다. 잘 던지던 김범수가 1사 만루 위기에서 내려가자 구원 투수 임대한이 적시타, 만루홈런을 연거푸 얻어맞으며 5점을 내줬다. 3-6 재역전.
KBO 연합팀은 8회말 김태군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9회초 2점을 더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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