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안양시-가평군 새 나눔문화 선봬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1.30 20:55

수정 2018.11.30 20:55

가평군 쌀 200포 안양시에 기탁. 사진제공=안양시
가평군 쌀 200포 안양시에 기탁. 사진제공=안양시


[안양=강근주 기자] 가평군과 가평군농협이 30일 친환경 무농약 쌀 200포를 안양시에 기탁했다. 성품은 안양시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양시-가평군의 아름다운 주고받음은 새로운 나눔문화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안양시는 성장기 학생에게 질 좋고 영양가 높은 친환경 우수 식재료 지원을 위해 청정지역인 가평군과 2011년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안양시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급식에 가평군의 친환경 무농약 쌀을 급식으로 공급해 가평군 쌀 재배농가의 판로 개척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 있다.


강현도 가평군 부군수는 이날 쌀 전달식에서 “서구화 되고 있는 식습관과 저출산 등 인구 감소로 쌀 소비량이 감소해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런 현실에서 안양시의 쌀 구매는 농가소득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배수용 안양시 부시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을 위해 품질 좋은 쌀 생산을 부탁드리고, 기부해준 쌀은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기탁 받은 10kg의 쌀(620만원 상당)은 안양시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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