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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 생활을 공유한다?" 구직자, 생활 스터디 긍정적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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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은 생활 스터디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활 스터디는 기상 시간 인증, 공부 시간 인증, 식사 함께하기, 귀가 시간 확인 등 온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취준 생활을 공유하고 서로를 구속하는 모임을 말한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34명에게 ‘생활 스터디’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2.2%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생활 스터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혼자라면 나태해질 수 있는 취업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있어서(36.3%)’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서로 같은 입장이라 의지가 될 것 같아서(27.4%)’, ‘새로운 인맥을 쌓을 수 있어서(24.4%)’, ‘안 하는 것 보다 나을 것 같아서(11.5%)’ 순이었다.

반대로 ‘부정적으로 생각한다(37.8%)’고 답한 이들은 ‘굳이 생활 스터디까지 해야 하나 싶어서(39.6%)’를 이유로 꼽았다. ‘혼자 공부할 때보다 시간을 많이 뺏길 것 같아서(32.3%)’, ‘생활 스터디가 압박과 부담으로 다가올 것 같아서(26.8%)’, ‘사람들과 친해지면 계속 놀고 싶어질 것 같아서(1.2%)’ 순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생활 스터디에 참여할 생각이 있나’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4.4%가 ‘그렇다’고 답했고 ‘아니다’는 25.6%였다.

한편 ‘입사/면접/인적성 준비를 위한 취업 스터디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43.6%)’고 밝힌 구직자들은 ‘취업스터디의 장점(복수 응답 가능)’으로 ‘취업 관련 정보 습득(24.1%)’을 꼽았다. 이어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19.4%)’, ‘자기소개서 첨삭(17.8%)’, ‘인맥 형성(15.8%)’ 등이었다.


반대로 ‘취업 스터디 참여 경험이 없다(56.5%)’고 답한 이들은 ‘취업 스터디의 단점(복수 응답 가능)’으로 ‘다른 팀원에 비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 초조해진다(33.3%)’고 답했다. ‘생각보다 취업에 도움이 안된다(19.3%)’, ‘취업을 먼저 하거나 자신보다 높은 스펙을 지닌 팀원 때문에 열등감이 생겨 자신감을 잃는다(15.2%)’, ‘생각보다 시간 소비가 크다(14.3%)’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구직자가 생각하는 취업 스터디의 또 다른 이름은 무엇일까.

‘인맥 스터디’라는 의견이 44.5%로 1위를 차지했고 ‘초조함 스터디(25.1%)’, ‘열등감 스터디(21%)’, ‘무책임 스터디(7.8%)’, ‘연애 스터디(1.4%)’ 순이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