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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내 마지막 승부는 2022년 봄" 대선 출마 의지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26일 오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26일 오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6일 2.27 전당대회 및 차기 대선 출마 등 자신의 정치적 선택에 대해 "궁극적으로 내가 마지막 승부를 볼 것은 2022년 봄"이라며 대선 도전 의지를 분명히 했다.

홍 대표는 이날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봄에 전대를 치르고 넘어가야 할지, 전대를 건너뛰고 넘어가야 할지는 몇 가지 검토할 사항이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30일 출판기념회에서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데, 전대 핵심은 홍준표 재신임 여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전대와 관련해 "2018년 말이 되면 경제가 더욱 어려워져 나라 살림이 거덜 나고 북핵 위기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1년 전 호소했는데 국민 80%가 나를 비난했다"며 "내가 했던 말이 현실화했고 옳은 말 하고도 당하는 건 옳지 않으니 홍준표 재신임 여부가 이번 전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현재의 정국 상황에 대해선 "경제·안보 상황이 어렵고 신재민·김태우·손혜원·서영교 사건을 보면 판이 뒤집어지는 상황인데도 자유한국당이 제1야당 역할을 하지 못해 야당 존재가치 자체가 없어질 수도 있다"고 출마가 불가피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당 대표로 역할에 해서도 "여의도로 복귀하면 대여투쟁 선봉장을 맡아 서민 경제 살리고 안보위기를 국민에게 제대로 알려 국민이 더이상 문 정권에 속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24년간 대여투쟁에 앞장서다 보니 지도자 이미지는 없고 싸움꾼 이미지만 각인돼 있긴 하지만 2022년까지 기다리면 야당 존재가치나 역할이 국민에게서 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부 후보의 책임당원 지위 등 전당대회 출마 자격 논란에 대해서도 "비대위에서 결정할 문제여서 내가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도 "당 어려울 때 가출해 밖에서 웰빙하고 있다가 돌아오거나, 지난해 지방선거 때 당을 외면한 사람들은 당이 어려울 때 고군분투한 나의 전대 출마 자격을 얘기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선 "경제에 좌파 이념을 심어 경제를 운용해서 문제"라며 "임기 내내 이런 기조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여 나라 살림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차기 총선 분위기와 관련해 "문 정권이 올해 연말 전 무너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부산·울산·경남도 내년 총선 때는 지금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며 "자유한국당 내부 결속과 지역을 아우르는 인물을 공천하는 게 내년 총선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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