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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탁, 글로벌 암호화폐 STO 커스터디 서비스 시작

송주용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08 17:34

수정 2019.02.08 17:34

엑스탁이 글로벌 암호화폐 STO 커스터디(Custody)서비스를 시작했디. 코리아펀딩 제공
엑스탁이 글로벌 암호화폐 STO 커스터디(Custody)서비스를 시작했디. 코리아펀딩 제공
글로벌 블록체인 기반 장외주식 플랫폼 엑스탁은 글로벌 암호화폐 STO 커스터디(Custody)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엑스탁은 홍콩 레거시 트러스트와 국내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라이선스를 확보해 이달 내 국내 및 글로벌 고객에게 암호화폐 및 STO 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엑스탁 관계자는 "커스터디 서비스가 기존 금융권에서 막대한 규모의 자산을 기관이 관리해주는 주요 역할을 담당 했다면 디지털 자산도 이 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다"며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등장에 맞추어 골드만삭스, 피델리티, 코인베이스 등 대형 글로벌 자산 운용사, 투자은행, 보안업체등이 해외에서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발 빠르게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레거시 트러스트는 지난 1992년 홍콩에 설립된 회사다. 약 20억 달러의 AUA(Asset under Administration)와 1만80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사 자산을 수탁 관리 하고 있다. 레거시 트러스트는 홍콩 내 전통적인 신용회사 중 유일하게 2018년부터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커스터디 서비스는 전통 금융권에서 고객을 대신해 금융 기관이 금융 자산을 대신 보관 및 관리하는 서비스다.

박진홍 엑스탁 대표는 "엑스탁은 STO 자산 보관 및 운영, 송금, 환전, 은행계좌 개설, KYC·AML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바로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기존 레가시 트러스트의 고객사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할 예정이다. 글로벌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및 보안업체와 리퀴디티 서비스와 콜드월렛,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엑스탁은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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