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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철 연천군수 “100년 먹거리 관광육성에 총력”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2 20:50

수정 2019.02.12 20:50

김광철 연천군수. 사진제공=연천군
김광철 연천군수.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한탄강 세계국가지질공원 인증과 유네스코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이 순항을 거듭하자 국제 네트워크와 연계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올리고 군민 자긍심을 고취에 적극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천 관광자원을 ‘자연휴양권역’ ‘DMZ자연생태권역’ ‘주상절리권역’ ‘역사문화체험권역’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집중 투자 및 관리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한 관광산업 로드맵을 작성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12일 “세계지질공원 인증과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지정과 더불어 관광자원을 권역별로 집중 투자해 연천군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청정환경을 토대로 한 관광산업에서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천군에 따르면 자연휴양권역은 한탄강댐 주변으로 수려한 폭포수를 자랑하는 재인폭포와 캠핑장, 홍수터를 연결해 자연 그대로 생태관광지로서 기능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재인폭포 공원화를 추진 중이며, 주요시설로는 보행교량(출렁다리)과 전망대 및 데크로드, 공원화광장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토캠핑장-캐빈하우스-야외수영장-파크골프장-카트레이싱장 등으로 구성된 재인폭포 오토캠핑장은 현재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


DMZ자연생태권역은 11만1693㎡ 부지에 임진강레저테마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연천을 대표하는 임진강-임진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위치에 5만7000㎡ 규모로 허브향 가득한 허브빌리지, 조개못 등이 들어서 자연 힐링을 유도한다. 나머지 부지에는 보트놀이장, 야영장, 숙박시설(호텔), 식물원, 워터파크 등 위락시설 설치를 기본구상으로 삼고 있다.

주상절리권역으로는 임진강과 한탄강이 만나는 합수머리(도감포)에서 연천군 랜드마크로 부각될 동이대교까지 이어지는 주상절리 길이 지정됐다.
이곳은 임진강 북쪽으로 수킬로미터에 걸쳐 주상절리가 환상적으로 펼쳐져있다. 연천군은 주상절리 길을 지질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역사문화체험권역은 1930년대 국내 최고의 무역항이자 6.25전쟁의 최대 격전지였던 고랑포구를 재현하고, 연천 은대리성-당포성과 함께 고구려 3대 성 중 하나인 호로고루와 경순왕릉으로 이어지는 문화벨트로 구성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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