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韓美외교장관 "북미회담 성공 노력·굳건한 한미동맹 확인"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5 09:31

수정 2019.02.15 09:31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왼쪽)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은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만나 한미외교장관회담을 갖고 다가올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 장관은 정상회담까지의 남은 기간 동안 회담의 성공을 위해 한미동맹과 각급에서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고, 최근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방북 등 북한 비핵화 관련 진전 사항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또 지난 10일 한미간 가서명된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정(SMA)가 어려운 과정을 거친 끝에 원만하게 타결된 것에 대해 평가했고, 이어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의 협력, 인도·태평양지역 내 공동 현안에 대한 협력 문제도 논의했다.

이날 로버트 팔라디노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한미외교장관회담에서는 남북, 북미간 최근 진행상황에 대해 공유했고, (양국 장관은)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힘에 대해 평가하고, 한미일 3국의 협력에 대한 의지도 표명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미외교장관회담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중동 평화안보 증진을 위한 장관급 회의'를 계기로 진행됐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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