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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의학원, 방사선 치료 민감제 신약 개발 기술 브이에스팜텍에 이전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15 10:32

수정 2019.02.15 12:12

김미숙 한국원자력의학원장(오른쪽)과 박신영 브이에스팜텍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서울 노원로 원자력의학원에서 방사선 치료 민감제 신약개발 기술 이전 계약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제공
김미숙 한국원자력의학원장(오른쪽)과 박신영 브이에스팜텍 대표이사가 지난 14일 서울 노원로 원자력의학원에서 방사선 치료 민감제 신약개발 기술 이전 계약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제공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 14일 방사선 치료 민감제 신약 개발 기술을 브이에스팜텍에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방사선 치료 민감제는 암 환자가 방사선 치료를 받을 때 동시에 복용해 암 치료 효과를 높이는 약물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임영빈·박명진 박사가 개발한 방사선 치료 민감제 신약 물질은 암 조직에서 방사선 치료 효율을 증진시켜 저에너지로 고에너지 치료와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고에너지 방사선 치료 시 나타나는 부작용인 정상세포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브이에스팜텍은 의학원으로부터 이전 받은 이번 기술을 활용해 방사선 치료 민감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체결을 통해 국내 방사선 치료 민감제 개발에 박차를 가해 암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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