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컴퓨팅

SK㈜ C&C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확산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2.24 18:08

수정 2019.02.24 18:08

SK㈜ C&C가 클라우드 서비스 '클라우드 제트'로 국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 키우기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회사가 운영준인 자체 클라우드와 다양한 외부 클라우드를 하나의 클라우드로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어떤 종류의 인프라라도 묶어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클라우드 제트는 지난 11월 1일 이러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애플리케이션 단까지 확장해 사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 서비스인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 플랫폼'을 내놓으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컨테이너는 서버 자원을 인프라의 제한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배포하고 이동시키며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서비스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다.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 플랫폼은 △클라우드 제트 CP △클라우드 제트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제트 모니터링 △클라우드 제트 컴포저 △클라우드 제트 액션 등 5개로 구성돼 있다.


SK㈜ C&C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를 시작한 후 제조·게임·IT·교육·자동차·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을 확보했다.

특히 클라우드 제트는 글로벌 게임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인기다. '클라우드 제트'의 기본 강점은 전세계 어디에서든 다른 고객과 서버 자원을 나눠 쓰지 않는 단독 물리 서버(베어메탈서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생산량이 많은 롤플레잉게임(RPG)을 비롯해 모든 종류의 게임을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다.
전세계 60여개의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간 데이터 전송도 무료여서 한국에서 업데이트한 게임을 비용 부담 없이 언제든 빠르게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게임사 전용 클라우드 종합 서비스 패키지인 '클라우드 제트 올인원 패키지도 인기 요인으로 뽑힌다.


SK㈜ C&C 관계자는 "향후 자사의 클라우드 뿐 아니라 여러 클라우드를 묶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를 키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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