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회사가 운영준인 자체 클라우드와 다양한 외부 클라우드를 하나의 클라우드로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어떤 종류의 인프라라도 묶어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클라우드 제트는 지난 11월 1일 이러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애플리케이션 단까지 확장해 사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 서비스인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 플랫폼'을 내놓으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컨테이너는 서버 자원을 인프라의 제한없이 다양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배포하고 이동시키며 관리할 수 있는 차세대 서비스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다.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 플랫폼은 △클라우드 제트 CP △클라우드 제트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제트 모니터링 △클라우드 제트 컴포저 △클라우드 제트 액션 등 5개로 구성돼 있다.
SK㈜ C&C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클라우드 제트 서비스를 시작한 후 제조·게임·IT·교육·자동차·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을 확보했다.
특히 클라우드 제트는 글로벌 게임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인기다. '클라우드 제트'의 기본 강점은 전세계 어디에서든 다른 고객과 서버 자원을 나눠 쓰지 않는 단독 물리 서버(베어메탈서버)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생산량이 많은 롤플레잉게임(RPG)을 비롯해 모든 종류의 게임을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다. 전세계 60여개의 IB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간 데이터 전송도 무료여서 한국에서 업데이트한 게임을 비용 부담 없이 언제든 빠르게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게임사 전용 클라우드 종합 서비스 패키지인 '클라우드 제트 올인원 패키지도 인기 요인으로 뽑힌다.
SK㈜ C&C 관계자는 "향후 자사의 클라우드 뿐 아니라 여러 클라우드를 묶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규모를 키우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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