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후오비토큰(HT), 한달 간 94.18% 상승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3.09 14:49

수정 2019.03.09 14:49

코인마켓캡 기준 거래소 토큰 2위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소 후오비코리아는 자체 암호화폐인 후오비토큰(HT)이 지난 2월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9일 발표했다.


후오비토큰(HT)은 지난 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전월 8일 대비 가격이 94.18% 상승했다. 거래량 역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다. 후오비토큰(HT)의 시가 총액은 9670만 달러로 코인마켓캡 기준 총액 순위는 56위로 상승했다. 거래소 발행 토큰으로는 현재 시가 총액 순위 2위다.


후오비코리아 측은 이번 상승이 시장의 안정화와 후오비토큰(HT) 생태계 확장, 그리고 투표를 통한 소각 결정에 대한 약속 이행 등이 반영된 기대감이라고 분석했다.


후오비토큰(HT), 한달 간 94.18% 상승


후오비토큰(HT)은 후오비가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로 2018년 1월 공식 출시됐다. 현재 후오비코리아와 후오비 글로벌, 게이트아이오, 비박스 등 다양한 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지난해 12월 진행했던 ‘후오비토큰 재매입 투표’ 결과에 따라 후오비 글로벌은 매 분기 거래소 수익의 20%로 HT를 재매입하고 HT 보유자에게 지급했던 HT 수량만큼 이를 소각할 예정이다.


현재 후오비 그룹은 후오비토큰의 활용과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파생상품 전용 플랫폼 ‘후오비 DM’ 수익의 20%를 HT 바이백에 사용하고 있다.

후오비 클라우드 역시 후오비토큰 활용도를 높이는 새로운 상장 규정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후오비코리아에서 새롭게 선보인 암호화폐 개인 직거래 플랫폼(C2C 거래 플랫폼)의 프리미엄 스토어 개설 보증금으로 후오비토큰이 활용된다.


후오비코리아 오세경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실 실장은 “후오비토큰은 후오비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주축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올해 후오비가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사업 안정화를 목표로 하는 만큼 후오비토큰 생태계가 더욱더 단단하게 구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