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뷰티풀 울산" 미주지역 모국방문단, 매주 목요일 울산 방문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4.11 17:12

수정 2019.04.11 17:13

미국 이민자 한인 1~3세대, 50~60대
4월부터 연말까지 연 1500명  예상
11일 울산을 찾을 미주지역 모국방문단 일행이 울산대교 전망대에 올라 울산항 일원과 방어진 일대를 조망하며 고국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모국방문단은 미주지역 이민자들인 한인 1~3세대, 50~60대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매주 목요일마다 울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울산시 제공
11일 울산을 찾을 미주지역 모국방문단 일행이 울산대교 전망대에 올라 울산항 일원과 방어진 일대를 조망하며 고국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모국방문단은 미주지역 이민자들인 한인 1~3세대, 50~60대가 대부분이다. 이들은 매주 목요일마다 울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최수상 기자】 미주지역 모국방문단이 11일 울산을 찾아 대왕암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고국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이들 모국방문단은 4월부터 연말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울산 주요관광지를 찾을 예정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모국방문단은 미주지역 이민자들인 한인 1~3세대, 50~60대가 대부분이며, 매주 30~40명, 연말까지 1500명 정도 방한할 계획이다.

이번 투어는 미주지역 한인대상 모국(한국) 방문 관광상품에 울산시가 지역 주요관광지를 포함해 줄 것을 미주 전문 여행사인 ‘삼호관광’과 ‘유에스아주투어’에 협조 요청해 처음 성사됐다.

모객은 울산시와 여행사 공동 판촉(마케팅)을 실시하며, 미국 현지 언론사 홍보 및 여행사 누리집을 통해 모집한다.

관광상품은 △동해(3박4일) △동해.제주(5박6일) △전국일주(8박9일)△팔도유람(9박10일) 등 4개 상품으로, 6개~15개 도시를 방문하는 일정에 모두 울산이 포함돼 있다.

이들 상품 모두 1박2일 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울산을 방문해 대왕암과 울산대교 전망대, 언양불고기 맛 여행(투어) 등을 실시하고 숙박 후 금요일 인근 지역으로 이동한다.

1박2일 일정으로 11일 울산을 방문한 미주지역 모국방문단. 이날 대왕암공원과 울산대교 전망대, 언양불고기 맛 여행(투어) 등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사진=울산시 제공
1박2일 일정으로 11일 울산을 방문한 미주지역 모국방문단. 이날 대왕암공원과 울산대교 전망대, 언양불고기 맛 여행(투어) 등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 관계자는 “모국방문단은 고국에 대한 깊은 향수를 갖고 있어 재방문이 많고, 현지에서 잠재관광객을 유발할 수 있는 입소문마케팅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울산의 매력에 빠질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지역 모국 관광상품은 미국 한인들에게 인기 있는 관광상품이며, 이번 미주지역 모국방문단을 운영하는 삼호관광과 유에스아주투어는 미국 현지에 본사를 둔 미주지역 전문 여행사로 현지인들에게 신뢰도가 높은 여행사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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