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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록"- 삼성증권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6 08:39

수정 2019.05.16 08:39

삼성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1·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면서도 목표주가 3만2000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16일 밝혔다.

한영수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1·4분기 매출은 2조721억원, 영업이익은 1996억원으로 집계됐다"면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주계약 해지로 대우조선해양 재고자산으로 분류됐던 드릴쉽 1기가 매각되면서 관련 일회성 매각 이익 650억원이 발생했다"면서 "법인세 부문도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무상태 측면에서도 순차입금이 지난해 말 2조8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감소(영구채를 제외한 수치)했다"면서 "1·4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조1000억원에 육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또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현재까지 25억달러의 신규수주를 확보했는데 이는 올해 수주 목표의 30% 수준"이라며 견고한 수준이라고 평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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