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국내 은행 대출연체율, 감소세 전환

윤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6 10:54

수정 2019.05.16 10:54

국내 은행의 대출연체율이 감소세로 전환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은행들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6%를 기록해, 전월 말(0.52%) 대비 0.06% 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대기업·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와 가계대출의 연체율이 모두 하락했다. 지난 3월 말 기준 대기업과 중소기업대출의 연체율은 각각 0.74%, 0.56%로 전월 말보다 0.01%포인트, 0.10%포인트 낮아졌다.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0.38%로 전월말 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1%로 전월 말보다 0.11%포인트 낮다.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월말보다 0.11%포인트 내렸다.

금감원은 3월 중 연체채권 정리규모(2조3000억원)가 신규 연체 금액(1조3000억원)을 웃돌아 연체채권 잔액(7조4000억원)이 1조원 감소해 연체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금감원측은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고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해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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