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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 TV검색 최적화된 '마이크로키패드' 모듈 개발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16 15:02

수정 2019.05.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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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중심에서 '영역 확대' 전망
"국내외 통신사에 공급 기대.. 세계시장도 개척할 것"

마이크로키패드. 크루셜텍 제공
마이크로키패드. 크루셜텍 제공

생체인식과 인풋솔루션 전문기업 크루셜텍은 IPTV, 케이블TV 리모콘에 최적화된 반도체 기술기반 마이크로키패드 모듈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크루셜텍은 이번 모듈 개발 및 출시를 통해 모바일 중심 사업영역에서 보다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마이크로키패드는 기존 리모콘에서 구현할 수 없는 빠르고 섬세한 조작이 가능하다. 시청자 사용성에 최우선으로 하는 최적 알고리즘과 드라이브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간편한 조작으로 프리무빙과 스크롤, 클릭기능 등이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초소형 최적설계를 바탕으로 저가격인 리모콘에 탑재할 수 있도록 원가를 절감시켰고, 일체형 모듈로 제작해 외부충격이 많이 가해지는 리모콘에 적합한 견고한 구조를 가졌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된 마이크로키패드 모듈이 국내 통신사 및 시청자들의 요구에 최적화된 모듈이 될 것"이라며 "사용성을 극대화해 시청자가 TV 컨텐츠 검색 및 활용을 보다 간편하고 빠르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는 “마이크로키패드는 국내 메이저 통신사로부터 사용성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라며 “본 글로벌(Born Global) 기업으로서 지문인식 트랙패드 등 다양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마이크로키패드의 국내 시장 선점을 통해 세계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하반기 국내 IPTV,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3249만544명으로 상반기에 비해 53만명이 증가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주고 있다.
여기에 넥플릭스까지 한국에 상륙, TV컨텐츠를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TV컨텐츠들의 효율적인 검색 및 활용에 대한 사용자 요구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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