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화학당 시절 유관순 열사 미공개 사진 2점 공개

오은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5.21 18:18

수정 2019.05.21 18:18

21일 오전 서울 이화여대길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역사관에서 열린 유관순 열사 이화학당 사진 공개행사에 보통과 입학 직후(1915~1916년, 왼쪽 사진 왼쪽)와 고등과 재학시절(1917~1918년, 오른쪽 사진 가운데) 사진이 전시돼 있다. 이화여대 이화역사관 제공
21일 오전 서울 이화여대길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역사관에서 열린 유관순 열사 이화학당 사진 공개행사에 보통과 입학 직후(1915~1916년, 왼쪽 사진 왼쪽)와 고등과 재학시절(1917~1918년, 오른쪽 사진 가운데) 사진이 전시돼 있다. 이화여대 이화역사관 제공

이화여자대학교는 창립 133주년을 맞아 21일 교내 이화역사관에서 유관순 열사의 이화학당 시절 미공개 사진 2점을 최초로 공개했다.

유관순 열사의 사진은 이화역사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첩 'Ewha in the past'에서 발견됐다. 총 89권에 달하는 이 사진첩에는 1886년 이화학당 창설 시기부터 1960년대까지 학교 관련 사진들이 정리돼 있다.

1권부터 8권까지는 이화학당 창설 시기부터 1945년 광복 이전 이화여자전문학교 시기의 사진이 정리돼 있으며 유관순 열사의 사진은 1번과 4번 사진첩에서 발견됐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유관순 열사의 이화학당 보통과, 고등과 재학 시절 사진으로 추정된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두 사진 모두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사진 속의 모습과 사진 앞뒤로 정리되어 있는 사진들의 연대로 추측했을 때 첫 번째 사진은 유관순 열사의 이화학당 보통과 입학 직후(1915~1916년), 두 번째 사진은 고등과 재학 시절(1918년) 모습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발견된 유관순 사진의 원본은 이날부터 24일까지 4일간 일반에 공개한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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