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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밀 유출' 외교관 보안심사위 개최…"성실히 답하겠다"

뉴스1

입력 2019.05.27 18:48

수정 2019.05.27 18:48

'기밀 유출' 외교관 보안심사위 개최…


이날 오후 보안심사위 개최…30일 징계위 회부될 듯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 = 한미 정상 간 통화내용을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는 주미대사관 외교관 A씨에 대한 외교부 보안심사위원회가 27일 오후 개최됐다.

A씨는 이날 심사위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위원회가 열리고 있으니 질문에 성실히 답하겠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조세영 외교1차관의 주재로 열리는 심사위에서 A씨로부터 직접 소명을 들은 뒤 징계 수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이 심사위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3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씨에 대한 징계 수위를 확정할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자신의 고등학교 선배인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3급 기밀인 한미 정상간 통화내용을 유출한 의혹을 받고 있다.


조 차관은 이날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장관의 지침에 따라 온정이나 사적인 인연, 동정에 휩쓸리지 않고 엄정 처리하도록 할 것"이라며 '엄정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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