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조정식 "한국당, 제 식구 감싸지 말고 강효상 제재 협조하라"

뉴시스

입력 2019.05.30 10:34

수정 2019.05.30 10:34

"터무니없는 물 타기 중단하고 국민에 사죄해야"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이재은 한주홍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0일 자유한국당에 "제 식구 감싸기에 매몰되지 말고 강효상 의원에 대한 제재조치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어제 한미정상 통화내용을 유출한 사건 핵심당사자인 강 의원의 징계안을 국회 윤리위에 제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 의장은 "외교부 조사에 따르면 강 의원은 이번 통화기밀 유출 말고도 외교 기밀을 두 차례나 더 불법 습득한 의혹이 있다"며 "외교 기밀을 불법 유출한 행위가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공익제보라거나 국민의 알권리 운운하는 건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당과 강 의원은 터무니없는 물 타기를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한국당이 입버릇처럼 주장하는 국가안보를 중시하는 정당이라면 제 식구 감싸기에 매몰되지 말고 강 의원의 제재조치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한국당에 맹성을 촉구한다"고 했다.

lje@newsis.com, ho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