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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소득분배 개선 위해 사회안전망 강화정책 적극 추진"

뉴스1

입력 2019.05.30 10:35

수정 2019.05.30 10:35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5.30/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5.30/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한국당·강효상, 물타기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이우연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0일 "당정은 소득 분배 개선 흐름세를 더 강고히 이어나가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안전망 강화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통계청이 지난 26일 발표한 1분기 가계 동향 조사 결과 전반적으로 가구소득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소득불평등도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주목할 점은 전체 가계의 60%인 중간계층의 경우 소득 증가세로 전환된 점"이라며 "이는 기초연금인상과 보편적 아동수당 지급 등 정부의 사회안전망 강화 정책이 저소득층 소득보완 효과가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조 의장은 "실업급여보장성 강화, 근로장려금(EITC) 확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마련된 중증장애인 부양의무자 기준적용 제외, 수급자 부양의무자 재산기준 완화, 사회서비스일자리 확대 정책 예산을 내년 예산안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강효상 한국당 의원의 한미정상 통화 유출 사건에 대해선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중대한 외교안보 농단으로 규정한다"며 "이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정부의 노력에도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조 의장은 "외교기밀 누출행위가 면책특권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은 물론이고 이는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며 "한국당과 강 의원은 터무니없는 물타기를 중단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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