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코이카 "지구온난화 막자" '기후행동 포럼' 개최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05 16:18

수정 2019.06.05 16:18

이미경, 개발협력 핵심철학 '4P' 발표해
외교부, 국제기구 소속 전문가 100명 참석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이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코이카 기후행동 파트너십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코이카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이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코이카 기후행동 파트너십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사진=코이카
코이카(KOIKA)는 5일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코이카 기후행동 파트너십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코이카의 기후행동 전략을 대외에 알리고 각꼐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을 포함해 권세중 외교부 기후환경국장, 킬라파르티 라마크리슈나 녹색기후기금(GCF) 전략기획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도 정부와 국제기구, 민간 소속 국내외 전문가와 이번 포럼 주제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100명이 참석했다.


이미경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지구온난화를 막자는 파리협정의 목표 달성을 위한 개별협력, 이를 통한 개발도상국 기후변화 대응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 이사장은 "코이카는 개발협력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핵심철학을 4P(People, Peace, Prosperity, Planet)로 정립했고 2021년부터 코이카 기후행동 이니셔티브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코이카 기후행동 전략 및 파트너십 사업 추진방향'을 주제로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2부에서는 '아세안 기후 능력배양을 위한 파트너십 기반 사업 구상'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코이카는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2021년 무상원조 후보 사업으로 기후행동 이니셔티브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올해 발굴된 후보사업은 예비조사, 심층기획조사 등의 사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1년부터 착수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