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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달려갑니다'·달성행복택시 큰 호응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0 09:42

수정 2019.06.10 09:42

교통 취약 주민들 호응, 총 3266명 교통복지 혜택
지난해 3월부터 운앵 중인 '달성행복택시'가 현재까지 3266명이 이용,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달성군 제공
지난해 3월부터 운앵 중인 '달성행복택시'가 현재까지 3266명이 이용,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달성군 제공
【대구=김장욱 기자】'부르면 달려갑니다!'
대구 달성군은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복지를 위해 교통취약지 5개 읍면 32개 마을에 '달성행복택시'를 운행, 현재까지 3266명이 교통복지 혜택을 받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달성행복택시'는 지난해 3월부터 운행 중이며, 시내버스 미운행 등 교통여건이 취약한 농촌지역에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이다.

운행 초반 총 9대, 대상마을은 유가읍 양1리, 용2~3리, 쌍계2리, 초곡리와 현풍면 신기리 등 6개리(327가구 605여명)가 대상이었다. 해당 마을주민은 사전 이용 예약을 통해 해당 읍면 소재지와 시장, 터미널 등 인접한 읍면 소재지까지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3개 읍면 20개 마을의 1938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부터 가창면, 구지면, 논공읍, 유가읍 등 4개 읍면의 교통 불편 지역 12개 마을을 추가로 지정돼 1328명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상 마을은 시내버스가 마을 인근까지 운행되지 않아 주민들이 병원 진료를 받거나 장을 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달성행복택시 운행으로 마을에서 전통시장 또는 읍면 소재지까지 요금 1400원에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해당 마을 주민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이용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기사들과 이용주민의 의견을 수시로 청취,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겠다"면서 "지역별 행복택시 수요를 확인해 주민들의 요청이 늘어나는 지역에는 제반 여건을 고려, 추가로 택시를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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