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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택시 상생모델 '타다 프리미엄' 서울시 인가 완료

타다-택시 상생모델 '타다 프리미엄' 서울시 인가 완료

타다 운영사 브이씨앤씨(VCNC)가 택시업계와 상생안으로 내놓은 준고급 택시 서비스 '타다 프리미엄'이 서울시 택시 인가를 받았다.

타다 프리미엄은 쉬고 있는 법인택시, 프리미엄 택시로 전환하고 싶은 개인택시에게 타다 플랫폼에 올라탈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 중형택시나 모범택시를 고급택시로 변경하면 택시사업자가 지방자치단체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VCNC는 지난 4월을 목표로 인허가 신청을 준비했지만 서울시가 대당 1000만원의 이행보증금을 요구하면서 인가가 지연됐다.

당시 여선웅 쏘카 새로운규칙본부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있는 규제도 풀어야 할 판에 법적 근거가 없는데도 규제를 하고야 말겠다는 법과 시장 위에 군림하고 있는 공무원을 가만히 내버려두고는 혁신은 커녕 미래가 없다”고 날서게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이행보증금 요구를 철회했고, 서울시 인가를 이날 받으면서 현재 베타서비스 중인 타다 프리미엄이 곧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타다 프리미엄은 서울형 플랫폼 택시의 첫 모델로, 100여대 규모로 시작될 예정이다. 올해 내로 1000대로 확대하는 것이 VCNC가 밝힌 목표다.

타다 프리미엄 가격은 타다 베이직의 100~120% 수준이 될 예정으로, 탄력요금제가 적용된다.

VCNC는 타다 프리엄으로 택시 기사는 더 나은 수익, 이용자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더 나은 이동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법인택시 운행률은 아직 50~60% 수준이지만 타다 플랫폼에 올라타면 이를 더 높일 수 있고, 개인택시 역시 프리미엄 택시 시장으로 진입하는 문을 넓혀준다는 것이 VCNC와 모회사 쏘카의 구상이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 프리미엄은 이용자 편익을 최우선으로 택시 서비스 향상과 고급이동시장 확대를 위한 택시업계와의 상생모델"이라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택시업계, 이용자, 시민사회, 정부의 의견을 수렴해 더 다양한 택시와의 상생책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