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정세균 前의장 "이희호여사 품격·실력 갖춘 분…현대사 큰역할"

뉴스1

입력 2019.06.11 17:18

수정 2019.06.11 17:18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11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19.6.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11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여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19.6.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 성공은 이 여사 빛나는 내조 있어 가능"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김민석 기자 =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11일 고(故) 이희호 여사 별세와 관련, "품격과 실력을 갖춘 분이 이희호 여사님"이라고 밝혔다.


정 전 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현대사를 만들어가는데 역할이 컸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성공하신 대통령으로 생각하는데 그것이 가능한 것은 이 여사님의 빛나는 내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이 여사님 서거가 너무 아쉽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계신 나라로 편안히 보내드리는 게 좋겠다"고 전했다.


정 전 의장은 이 여사와의 인연에 대해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김 전 대통령님이 발탁하셔서 정치에 입문했는데 이 여사님께서 한국에서 젊은이들이 정치를 하려면 어떤 덕목을 가져야하고 어떻게 처신을 해야하는지 가르침을 주셨던 기억이 있다"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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