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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오슬로포럼' 연설…'한반도 평화구상' 주목

뉴스1

입력 2019.06.12 05:00

수정 2019.06.12 05:00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북유럽 3개국 순방을 위해 지난 9일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6일까지 6박8일간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2019.6.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북유럽 3개국 순방을 위해 지난 9일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16일까지 6박8일간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3개국을 국빈 방문한다. 2019.6.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하랄 5세 국왕 초청으로 수교 이래 노르웨이 첫 국빈방문

(오슬로·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김세현 기자 = 북유럽 3개국(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이하 현지시간) 두번째 방문국인 노르웨이에서 '오슬로 포럼' 기조연설을 포함한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전날(11일) 오후 첫번째 순방국인 핀란드에서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공군1호기 편으로 노르웨이 오슬로에 도착해 여장을 풀고 하룻밤을 묵었다.


우리 정상의 노르웨이 국빈방문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이번 국빈방문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하랄 5세 노르웨이 국왕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하랄 5세 국왕 내외가 주최하는 공식환영식 참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가, 2차 세계대전 추모비와 한국전 참전비 헌화의 순으로 일정을 진행한다.

이어 오슬로 대학교 법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오슬로 포럼'에서 한반도 평화 구상과 관련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오슬로 포럼은 국제평화·분쟁중재 분야의 국제포럼으로,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 등 유력 지도자들과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연설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최근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향한 어떤 구상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연설 후 노르웨이 의회 청사 의장실로 이동해 트로엔 의장과 면담하고 써라이데 외교 장관이 주최하는 정부 오찬에 참석한다.


이어 국빈방문 초청에 대한 답례 문화행사와 하랄 5세 국왕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만찬 일정을 각각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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