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행복한 대전 만들기, 지역 공기업이 뭉쳤다

김원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2 17:41

수정 2019.06.12 17:41

조폐공사 등 대전지역 6개 공공기관, 연합 봉사활동 
대전지역 사회공헌 협의체인 ‘퍼블리코 대전’ 소속인 한국조폐공사 등 6개 공공기관은 12일 대전 석교동 일대에서 연합 봉사활동을 펼쳤다. 상습 쓰레기 투기지역인 옥계초등학교 정문옆에 플랜트 박스로 된 화단을 설치하고 미세먼지에 강한 측백·남천 나무를 심고 쉼 의자도 설치했다. 퍼블리코 대전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지역 사회공헌 협의체인 ‘퍼블리코 대전’ 소속인 한국조폐공사 등 6개 공공기관은 12일 대전 석교동 일대에서 연합 봉사활동을 펼쳤다. 상습 쓰레기 투기지역인 옥계초등학교 정문옆에 플랜트 박스로 된 화단을 설치하고 미세먼지에 강한 측백·남천 나무를 심고 쉼 의자도 설치했다. 퍼블리코 대전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김원준 기자】한국조폐공사 등 대전 지역 공기업 6개 기관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를 위해 뭉쳤다.

대전지역 사회공헌 협의체인 ‘퍼블리코 대전’ 소속인 한국조폐공사, 소상공인진흥공단,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전원자력연료 등 6개 공공기관은 12일 대전 석교동 일대에서 연합 봉사활동을 펼쳤다.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상습 쓰레기 투기지역인 옥계초등학교 정문옆에 플랜트 박스로 된 화단을 설치하고 미세먼지에 강한 측백·남천 나무를 심었다. 나들이가 힘든 어르신을 위해 17개의 쉼 의자도 설치했다.

가드닝을 돕기 위해 유성구자원봉사지원센터 소속의 ‘시민정원사’도 참여했으며, 쉼 의자 설치는 석교동 통장협의회의 의견에 따라 진행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사회문제와 주민 고충을 공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고민하고 협업해 해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퍼블리코 대전은 소외계층 지원, 환경보전 등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기관간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대전지역 공공기관들의 모임이다. 공기업을 뜻하는 ‘퍼블릭 코퍼레이션’(Public Corporation)과 ‘공익을 위하여’를 의미하는 라틴어 ‘프로보노 퍼블리코’(Pro bono publico)에서 명칭을 따왔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지역의 공공기관이 행복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더불어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협력한다면 더 큰 시너지가 생길 수 있다는 걸 배웠다”며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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