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포스코ICT, 여성 청소년 위한 '핑크박스' 지원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2 18:14

수정 2019.06.12 18:14

포스코ICT 손건재 사장(가운데)이 포스코ICT 광양사무소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핑크박스'를 포장하고 있다.
포스코ICT 손건재 사장(가운데)이 포스코ICT 광양사무소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핑크박스'를 포장하고 있다.

포스코ICT가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활동을 펼쳤다. 직원들끼리 감사 메시지를 전달할 때마다 회사도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포스코ICT 손건재 사장과 임직원30여명은 12일 포스코ICT광양사무소에 모여 지역 청소년을 위한 '핑크박스'를 제작해 광양지역 청소년 130명에게 전달했다. 핑크박스 속에는 여성 위생용품과 파우치, 바디용품 등을 담았다.


포스코ICT는 직원 상호간 평소 감사함을 구체적인 메시지로 작성해 전달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른바'감사나눔'활동이다. 구성원들간 감사를 나눔으로써 조직 전체에 긍정적인 마인드가 확산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회사는 감사나눔 앱(app)을 만들어 직원들이 편리하게 감사를 나눌 수 있도록 하고,감사 메시지와 음료쿠폰도 함께 선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러던 중 선물로 받은 쿠폰을 좀 더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면 어떻겠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그래서 핑크박스 활동을 추진하게 되었고,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말부터 쿠폰을 기부 받기 시작해 지난5월까지130명의 청소년에게 핑크박스를 지원할 수 있는 기부금이 모였다.


감사나눔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김경진 대리는"동료들끼리 주고 받는 감사 메시지만큼 기부금이 쌓인다고 생각하니 감사의 기쁨과 함께 여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뿌듯한 마음까지 들어 감사를 쓰면서 더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