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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복임 군포시의원 시니어클럽 ‘문란한 수의계약’ 질타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3 02:28

수정 2019.06.13 02:28

성복임 군포시의원(왼쪽). 사진제공=군포시의회
성복임 군포시의원(왼쪽). 사진제공=군포시의회


[군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성복임 군포시의회 의원이 11일 복지문화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복지과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시니어클럽의 직원 복무 및 회계 질서 문란한 수의계약 등 문제점을 다수 지적했다.

성복임 의원은 먼저 시니어클럽 전 직원의 출장 및 워크숍 등 과도한 출장으로 인한 복지업무의 공백을 지적했고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노-노365서비스 대상자의 사망이 늦게 발견된 것과 관련해 미비한 복지시스템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 시니어클럽 에스빔카페 물품 구입과 관련해 관장의 배우자 혹은 배우자 외 1인이 설립한 사업장과 지속적으로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등 대표자와 이해관계가 있는 업체를 선정하고 대가를 지급하는 부적정·불공정 행위를 지적했다.

또한 시니어클럽으로 발생된 후원금을 사회복지시설인 시니어클럽으로 받지 않고 운영법인인 성민원으로 받는 부당한 행위 역시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성복임 의원은 “현재 시행되는 노인복지 시스템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위탁운영시설의 사업 수행자 교육과 복지시스템 구축을 더욱 철저히 해서 일자리 참여 노인의 안전관리 허술함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집행부가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물품 계약에 있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집행부가 감시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 보조금이 낭비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포시의회는 제239회 제1차 정례회 2019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 모두가 집행부의 사업을 세심하게 점검하고 날카롭게 질의를 펼치는 등 일하는 의회 정립에 힘쓰고 있다고 12일 전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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