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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민군 복합기업의 강점 발휘-BNK투자증권

배지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13 08:18

수정 2019.06.13 08:18

BNK투자증권은 13일 한국항공우주(KAI)에 대해 “세계 민항기 부품 시장의 중심추는 KAI로 이동 중”이라며 “부품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로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진행될 경우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AI는 지난 4일 이스라엘 IAI와 6188억원 규모의 G280 주익 공급 본계약 체결했다. 현재 건설 중인 경남 고성공장에서 생산할 전망이다.
이외 연내 보잉 사업 6148억원, 에어버스 사업 5139억원 그리고 대규모의 B787 FTE 구조물을 수주할 계획이다.

김익상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초중반 공군 전투기의 적정대수 430대에 비해 50대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육·해·공군의 항공전력 강화 정책 상 KAI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현재 전투기 가동률이 80% 수준이라 2021년까지 F-35A 기종을 40대 도입하고, FA-50 60대를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bjw@fnnews.com 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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