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조총련, 민화협에 李여사 조전…"평화·통일의 뜻 이어나가길"

뉴스1

입력 2019.06.13 17:58

수정 2019.06.13 17:58

12일 저녁 서울 서대문구 연세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빈소에 관계자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조화를 놓고 있다. 2019.6.1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12일 저녁 서울 서대문구 연세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빈소에 관계자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보낸 조화를 놓고 있다. 2019.6.12/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13일 김홍걸 대표상임의장 앞으로 전달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 당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에 이희호 여사 별세에 대한 조전을 보내왔다고 13일 민화협이 밝혔다.


민화협은 조총련 측의 조전이 이날 이 여사의 삼남인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앞으로 도착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총련은 '고(故) 리희호(이희호) 여사의 유가족분들에게'란 제목으로 보낸 조전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리희호 여사가 서거했다는 비보를 접래 유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한다"라며 "유가족분들이 슬픔을 하루빨리 이겨내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헌신하신 김대중 전 대통령과 리희호 여사의 뜻을 이어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역시 지난 12일 판문점을 통해 이 여사의 별세에 대한 조의문과 조화를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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