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한선교, 한국당 사무총장직 사퇴…"건강상 이유"

뉴시스

입력 2019.06.17 10:49

수정 2019.06.17 10:49

사무처 당직자에 'X같은 XX야' 발언 논란 "차기 사무총장 선임 일정 등은 미정"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한선교 사무총장이 이헌승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06.05.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한선교 사무총장이 이헌승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06.05.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선교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건강상의 이유로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라고 밝혔다.

당 대표실 관계자는 "한 의원이 오늘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혀왔다. 다른 사퇴 이유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며 "차기 사무총장직 선임 등에 대한 일정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했다.

한 의원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최근 연이은 막말 논란이 사퇴 배경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는 지난달 7일 국회 사무총장실에서 회의 중 사무처 당직자들에게 'XXXX야', 'X같은 XX야', '꺼져' 등의 욕을 하면서 물의를 빚었다.
당시 한국당 사무처 노동조합은 성명서를 내고 그를 윤리위원회에 회부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3일에는 복도에 있던 기자들에게 '걸레질한다'라고 발언하면서 또 한번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한 의원의 건강 악화설도 제기되고 있어 정확한 사퇴 배경이 무엇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joo47@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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