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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관훈토론회…'6월국회' '보수통합' 등 입장표명 관심

뉴스1

입력 2019.06.20 06:01

수정 2019.06.20 06:01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News1 김명섭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News1 김명섭 기자


당 안팎 쏟아지는 이슈 중심…나경원 '입'에 이목집중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10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관훈클럽 토론회'에 연사로 나서 주요 정국 현안과 정치 이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당과 국회, 정치권을 둘러싼 이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분출되고 있는만큼 이 중심에 서 있는 나 원내대표의 '입'에 이목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한국당이 여전히 '보이콧'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6월 국회'와 내년 4월 '총선' , 또 이에 앞서 재차 부상할 것으로 보이는 '보수통합' 등 정계 개편, 한국당이 휩싸인 '막말'과 '우경화' 논란 등에 대해 의견을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총선에서의 역할과 3년 뒤에 열릴 대선 등판 여부 등 나 원내대표의 개인적 정치행보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당면 과제인 6월 국회 정상화에 대한 나 원내대표의 입장이 주목된다.

나 원내대표는 여전히 '국회소집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한국당이 벼르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등 현안 대응을 위해 한국당이 국회복귀 할 가능성도 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안한 토론회 형식의 '경제 원탁회의'가 국회정상화 합의의 고리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나 원내대표는 19일 페이스북에서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토론과 점검을 할 수 있다면 형식과 명칭에 얽매이지 않겠다"면서 Δ청와대와 각 부처 책임자들이 반드시 모두 참여하는 토론회가 돼야 할 것 Δ자료제출과 관련 성실한 자세를 약속할 것 Δ토론회를 통해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면 정부와 여당은 반드시 적극 수용할 것 등 세가지 조건을 여당이 수용하는 것을 전제로 원탁회의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한편 토론회는 방문신 총무(SBS 논설위원)가 사회를 맡는다.
토론회에는 관훈클럽 회원을 비롯해 내외신 기자, 정당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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