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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억 홀로그램 예타통과' 이춘석 의원 "전북과 익산 4차산업 혁명 주도"

이승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6.28 00:09

수정 2019.06.2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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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파이낸셜뉴스 이승석 기자】 전북도와 익산시가 4차 산업 혁명시대 첨단 신성장 동력을 선점하면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홀로그램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국회의원(익산시 갑)은 27일 “오랫동안 공들여 온 ‘디지털 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이 마침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타를 최종 통과했다”며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이 좋은 성적으로 예타를 통과한 만큼 기획재정부 단계에서 조속한 국비 반영을 통해 전북과 익산이 홀로그램 선도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은 이미 경북과 함께 사업화 실증 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우위를 선점했다”며 “곧이어 공모 예정인 5대 핵심기술개발사업 역시 전북과 익산으로 유치해 오기 위해 전북도, 익산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 초기 검증 단계부터 전북도 및 관련 연구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여러 차례에 걸쳐 관련 토론회 및 간담회를 열었다.

특히 과기부 장관을 비롯해 관계부처 공무원을 직접 만나 사업 필요성을 설득하는 등 3선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며 물밑에서 힘을 쏟았다.

앞서 해당 사업은 지난해 12월 과기부의 기술성평가를 통과하고 6개월 동안 경제성 평가를 거쳤다.
이에 과기부 산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예타 조사를 최종 통과한 것이다. 이번 경제성평가를 함께 받았던 모든 부처의 15개 사업 중 예타를 통과한 것은 5개 사업에 불과하다고 이 의원 측은 강조했다.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이 예타를 통과하면서 과기부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핵심기술개발 1505억원, 사업화 실증 312억원 등 총사업비 1817억8000만원 규모의 홀로그램 산업 육성에 들어가게 된다.

여기에 이미 홀로그램 산업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될 총사업비 300억원 규모의 ‘홀로그램 콘텐츠서비스 지원센터’를 익산에 유치해 올 연말 개소를 앞둔 상황에서 비슷한 시기에 함께 선보이게 될 ‘홀로그램 체험 플랫폼 구축사업’(과기부) 선정도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

이 의원이 전북과 익산을 홀로그램 산업의 전진기지로 구축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주도면밀하게 추진해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번 사업은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글로벌 홀로그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과기부에서 추진하는 R&D로, 홀로그램 콘텐츠 핵심 원천기술 개발과 이를 활용한 사업화 실증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이춘석 국회의원은 “우리 지역이 살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편중된 기존 산업에서 탈피해 4차산업 혁명시대에 걸맞는 첨단신성장동력을 선점하고 해당 산업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전북도, 익산시 관계 공무원, 유영민 과기부 장관과 과기부 담당 공무원 등이 밤낮없이 한마음으로 열심히 뛰어준 덕분으로, 전북 발전을 위한 큰 발판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홀로그램 기술은 연평균 14%의 세계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자동차·의료·농업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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