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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연구원-서울시립과학관, 2019 미니브레인쇼 개최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4 09:56

수정 2019.07.04 09:56

 서울시립과학관에서 다채로운 뇌과학 프로그램 선보여
 장동선·문제일·김진섭 등 뇌과학 전문가 토크쇼 열려
2019 미니브레인쇼 행사 포스터
2019 미니브레인쇼 행사 포스터

한국뇌연구원(KBRI)과 서울시립과학관은 7월 한달 간 총 4회에 걸쳐 뇌과학 토크쇼와 가족체험 행사를 포함한 ‘미니 브레인쇼(Mini Brain Show)’를 서울시립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삶의 모든 방향을 안내한다는 의미의 ‘뇌비게이션’을 주제로 기획되었으며, 대한민국 뇌과학계를 이끄는 산학연 전문가들을 초청해 뇌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친다. 또 뇌파 드론 띄우기, 뇌 관련 전시물 관람 등 체험활동을 열어 일반인들이 일상 속에서 뇌과학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뇌과학 토크쇼는 7월 1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열리며, 총 90분간 진행된다.

먼저 ▲11일 ‘알쓸신잡2’에 출연한 현대자동차 장동선 선임연구원의 '뇌와 뇌를 연결하는 법'을 시작으로 ▲18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문제일 교수의 '향기를 맡는 뇌' ▲25일 한국뇌연구원 김진섭 책임연구원의 '두뇌 탐험을 위한 뇌세포 입문' 등 흥미로운 주제 강연이 이어진다.

7월 마지막 주는 23일터 28까지 가족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뇌파 드론 띄우기, 뇌를 주제로 한 전시물 스탬프 투어 및 특별 해설, 3D 입체공간 영상 관람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뇌과학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27일에는‘뇌의 날(Day of Brain)’로 정하여, 뇌파 드론 개발자인 한국뇌연구원 김기범 선임연구원이 뇌-기계 접속(BMI)의 공학적 원리를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국뇌연구원 서판길 원장은 “한국뇌연구원이 2017년부터 3년 연속 대구에서 개최한 브레인쇼를 올해부터 서울시립과학관과 손잡고 수도권에서도 열게 됐다”며, “일반인과 학생들이 뇌과학을 흥미롭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 및 상세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립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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