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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남국제아트페어 개최..일상 속에 예술이 스며들다

오성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09 11:14

수정 2019.07.10 14:35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제1․2전시장에서 열려
경남도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CECO에서 ‘2019 경남국제아트페어’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경남국제아트페어 모습이다./사진=경남도
경남도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CECO에서 ‘2019 경남국제아트페어’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경남국제아트페어 모습이다./사진=경남도
【창원=오성택 기자】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경남지회와 창원컨벤션센터(CECO)가 주관하는 경남 유일의 아트페어가 창원에서 열린다.

경남도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CECO에서 ‘2019 경남국제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경남 유일의 아트페어인 경남국제아트페어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일상 속에 예술이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국내·외 다양한 색채와 이야기를 가진 5개국 69개 갤러리에서 150부스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수억 원을 호가하는 작품부터 수십만 원에 이르는 회화·조각·설치미술 등 다양한 미술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지역 미술애호가는 물론, 도민들의 문화적 갈증해소와 예술적 감흥을 제공해 지친 일상에 쉼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국제아트페어 운영위원회는 서양미술을 대표하는 ‘달리·피카소·샤갈·앤디워홀展’을 통해 초현실주의부터 팝아트에 이르기까지 서양 미술의 다양한 장르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경남지역 미술문화의 큰 흐름과 특징을 보여줄 ‘경남미술의 역사展’은 경남 근대미술의 태동기를 조명할 문신·전혁림·하인두·박생광·이준 작가의 작품전시를 통해 지역 대표 작가들의 미술세계를 느낄 수 있다.

이밖에도 ‘곰’을 주제로 한 고정수 조각가의 공기 조형물들이 특별 전시된다. 고정수 조각가의 작품은 공기 조형물로 곰을 의인화해 표현함으로써 천진난만한 유년시절을 떠올려 순수함과 행복감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한 특별전이다.

도 관계자는 “예술작품 감상과 함께 작가와의 대화가 어우러진다면 예술작품을 더욱 재미있고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첫째 날과 둘째 날은 레지던시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다양한 작품세계를 한층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셋째 날은 아트디렉터이자 유투버인 임규향씨와 청년작가인 잭슨 심씨가 ‘3M이 가능한 시대’라는 주제로 소셜 플랫폼을 통해 쉽게 만날 수 있는 시대, 기적을 만드는 시대, 돈을 버는 시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기타 경남국제아트페어 관련 자세한 사항은 ‘2019 경남국제아트페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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