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중남미 대학생들 "첨단기술 배우러 동서대 왔어요"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10 19:00

수정 2019.07.10 19:00

지난 9일 해운대 센텀시티에 있는 동서대 센텀캠퍼스 소향뮤지컬시어터를 찾은 중남미 18개 대학 연수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대 제공
지난 9일 해운대 센텀시티에 있는 동서대 센텀캠퍼스 소향뮤지컬시어터를 찾은 중남미 18개 대학 연수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대 제공
"동서대 특성화 분야인 정보통신기술(ICT)을 배우기 위해 장장 2만㎞의 먼 비행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왔어요." 중남미 18개 대학 학생 20명은 여독이 쌓였을 텐 데도 피곤한 기색 없이 동서대에서 첨단기술을 배운다는 기대에 들뜬 모습이다.

10일 동서대에 따르면 이 대학에 연수를 온 대학생은 멕시코 5명, 과테말라·에콰도르 각 3명, 아르헨티나·브라질 각 2명, 코스타리카·콜롬비아·볼리비아·도미니카·파라과이 각 1명씩이다. 이들은 지난 8일 개강식에 이어 9일 동서대 주례캠퍼스·센텀캠퍼스 투어를 가졌다.

동서대 3D융합센터, 인터내셔널 칼리지, 미디어아울렛, 미디어센터, 센텀캠퍼스 소향뮤지컬시어터, 임권택박물관, 아마존-부산 클라우드 혁신센터를 방문해 동서대 특성화 분야를 직접 경험하고 향후 사용할 교내 시설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학생들은 다음달 9일까지 5주 동안 동서대 기숙사에 머무르며 첨단기술을 익히게 된다.
또 틈틈이 부산·경주·김해 등을 다니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중남미 대학생들이 특성화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동서대가 '아프리카 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 사업'에 선정돼 가능했다.
선정된 사업은 중남미 ICT 융합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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