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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수자원 환경변화에 대비한 지하수 개발․이용 방안 마련

조석장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7.25 16:21

수정 2019.07.25 16:21

제2차 지하수관리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실시
충북도는 25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충청북도 지하수관리계획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하수관리계획은 기후변화로 인한 수자원 환경의 변화로 안정적인 수원 확보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한정된 지하수 자원을 체계적으로 개발·이용하기 위해 지하수법에 따라 추진되는 법정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제1차(′09~′18)계획수립에 이어 제2차(′19~′28)계획 수립을 위한 것으로, 한국지하수지열협회에서 수행했다.

이번에 보고된 계획은 2017년 수립된 국가지하수기본계획 수정계획을 반영, 충북도내 지하수 함양량 및 개발가능량 등을 파악하여 향후 10년간 충청북도의 지하수관리방안을 제시했다.

지하수의 일반 환경, 지하수 부존특성 및 개발 가능량, 지하수 이용 현황과 관리계획, 수질분석과 수질 관리계획 등이 포함되어있다.

최종보고회에서 각 분야에서 쌓아온 지하수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의견이 제시됐으며, 이 의견과 환경부 의견을 검토·반영 한 최종안은 환경부장관의 승인을 거쳐 마무리 될 예정이다.


김성식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이 용역을 마무리하는 2019~2028 충청북도 지하수 관리계획을 통해 향후 10년간 미래 수자원 환경변화에 대처하는 ‘충청북도 지하수 관리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지난 4월 한 차례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지하수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충청북도 지하수관리위원회가 전체 13명(위촉직 위원 9명과 당연직 위원 4명)으로 구성되어 운영 중이다.
위원장인 김성식 환경산림국장을 중심으로 대학교수, 지하수관련 전문기관 관계자, 도 연구기관 연구원, 민간단체의 위원들이 포함돼 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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