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조정식 "한국당, 공포가 일상인 '이명박근혜' 정권으로 회귀 원하나"

뉴시스

입력 2019.07.30 10:16

수정 2019.07.30 10:16

"黃 '9·19 군사합의 폐기' 주장 등 망언 퍼레이드…품격 지켜주길"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9.07.30.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2019.07.30.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은 한주홍 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30일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9·19 군사합의를 폐기하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전쟁의 위협과 공포가 일상이었던 '이명박근혜' 정권으로 회귀하자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이 선택한 문재인 정부가 적이고 위험요소라면 한국당은 누구 편이고 어느 나라 정당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한국당의 핵무장 주장은 한미동맹을 완전히 폐기하고 국제 사회와 결별하자는 소리와 마찬가지다.
대단히 위험천만한 발상이고 귀를 의심케 할 망언 퍼레이드"라며 "분명한건 이명박 정권 당시 천안함, 연평도 포격과 박근혜 정부의 대북선제공격론 등 최악의 안보 무능 세력은 한국당 정권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 스스로 한반도 평화의 최대 위협요소임을 자인하는 것"이라며 "여야를 떠나 초당적 안보협력이 필요한 때이다.
시대착오적 막말과 안보 정쟁화 시도를 중단하고 제1야당으로서의 품격을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lje@newsis.com, ho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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