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7세 소년 턱에서 치아 '526개' 제거…일부엔 종양세포도

[사진=자료사진/픽사베이]

인도 7세 소년 턱에서 526개의 치아가 발견돼 제거됐다.

지난달 31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이 주도인 첸나이에 사는 7세 소년 라빈드라나드는 턱이 부어올라 병원을 찾았다.

엑스레이를 촬영한 결과, 라빈드라나드의 치아 아랫부분과 턱 주위로 수많은 잉여치아가 발견됐고, 의료진은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로 제거된 치아의 개수는 총 526개. 이 치아는 일반적인 치아의 형태와는 다르고 크기도 작았다. 하지만 위치와 구성성분 등을 봤을 때 치아로 분류되는 것들이었다.

크기는 0.1~15mm까지 다양했다. 잉여 치아들은 종양세포로 뒤덮여 있었다.

턱 안쪽으로 또 다른 치아가 자라는 것은 복합 치아종이라고 불린다. 치아종은 여러 치아가 자라는 종양으로, 심할 경우 최대 37개가 더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비드라드의 상태는 매우 심각한 편.

의료진은 5시간에 걸친 대수술 끝에 잉여 치아를 모두 제거했다.
의료진은 "환자의 턱 부분을 절개했을 때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우리는 7세 환자의 턱 안에서 200g에 달하는 치아 무더기를 찾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역시 인도에 사는 17세 소년이 복합 치아종으로 232개의 치아를 제거한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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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