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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제18기 부동산중개 전문영어 교육 강좌 진행

이환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03 15:47

수정 2019.08.03 15:47

용산구가 진행한 17기 부동산중개 전문영어 교육 강좌에 참여한 공인중개사 및 수강생이 수업을 듣고 있다.
용산구가 진행한 17기 부동산중개 전문영어 교육 강좌에 참여한 공인중개사 및 수강생이 수업을 듣고 있다.

서울 용산구는 부동산 중개업자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9월부터 12월까지 제18기 부동산중개 전문영어 교육 강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용산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용산구 등록외국인 수는 1만 5947명이다. 외국인의 경제 유발 효과가 날로 확대되는 가운데 용산구는 부동산중개 전문영어 교육을 9년째 이어오고 있다.

교육은 16주간 매주 화요일 저녁 진행된다.
교과는 부동산 영어 회화(32시간)와 글로벌 상담 중개실무(16시간)로 구성됐다.

교육 장소는 용산아트홀 강의실이다. 선착순으로 60명을 모집한다. 마감시한은 9월 2일까지. 수강생은 전문 중개인이 사용하는 생생한 실전영어를 중심으로 상담·투어·계약·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실무 교육 내용으로 △영문계약서 작성 실습(3회) △소그룹 영어토론(4회) △역할극(1회) △발표회(2회) 등을 포함한다.

구는 2011년 이후 현재까지 17기에 걸친 부동산중개 전문영어 교육을 통해 547명의 중개인을 외국인 상담 전문 인력으로 양성했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서울시 글로벌중개업소 지정 컨설팅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글로벌중개업소는 1년 이상 영업을 이어온 업소 중 대표자가 말하기, 쓰기 등 언어 심사에서 서울시로부터 적합성 판정을 받은 곳을 말한다.

지난해 말 기준 용산에는 글로벌중개업소 58개소가 성업 중이다. 서울시 전체 글로벌중개업소(247곳)의 23.5%를 차지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부동산중개 전문영어 교육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중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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