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최소 5분 이상 물에 떠야' 서울시 생존수영법 안전교실

뉴스1

입력 2019.08.06 06:00

수정 2019.08.06 06:00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안심생존수영교육지원센터 한강 실기교육장에서 참석자들이 생존수영을 배우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은 한강에서 생존수영을 배우고자하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부모님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2019.8.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안심생존수영교육지원센터 한강 실기교육장에서 참석자들이 생존수영을 배우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은 한강에서 생존수영을 배우고자하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과 부모님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교육을 진행한다. 2019.8.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6일부터 9일까지 여름철 물놀이 중 익사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법, 익수 요구조자에 대한 응급처치법 등에 대한 수상안전체험교실을 광진구 능동 어린이회관 수영장에서 연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월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를 계기로 물에 빠졌을 때 구조선이 도착할 때까지 최소한의 생존을 보장할 수 있는 자력구조 기술인 '생존수영법'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돼 왔다.


주요 생존수영 체험분야는 생존수영(잎새 뜨기, 해파리 뜨기, 새우등 뜨기), 생활속 간이 도구를 활용한 구조체험(페트병, 과자봉지, 아이스박스 등을 활용한 물에 뜨기) 등이다. 익수자 맞춤 응급처치(CPR) 요령에 대한 체험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자신의 키 보다 깊은 물속에 빠진 요구자를 발견했을 때 주변에서 도움 줄 수 있는 방법, 수영에 미숙한 사람이 극한상황에 처했을 때 극복 할 수 있는 방법 등 물놀이 익사사고 대비 생존능력 제고를 위해 특별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전국) 물놀이 익사사고는 총 165명 중에서 7월에서 8월 사이에 123명(75%)에 달하고 있다. 사고 원인별로 수영미숙이 30.9%로 가장 많고 안전부주의 21.8%, 음주수영 17%, 튜브전복 9.7%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별로 50대가 28.4%, 10대가 23.7%, 20대가 20%, 40대가 12.1% 등의 순이었다. 10세 미만도 6.7%를 차지했다.
10대 이하(10세 이만+10대)가 30.4%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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