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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멜론 재배 육성…지구 온난화 영향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13 00:47

수정 2019.08.13 00:47

양주 멜론. 사진제공=양주시
양주 멜론. 사진제공=양주시


[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열대성 작물인 ‘멜론’을 농가 신소득 작물로 육성한다.

방한식 양주시 농업기술센터장은 12일 “멜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농업경쟁력 강화와 농가 신소득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시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열대성 작물인 멜론이 양주지역에서 재배에 적합할 것으로 판단하고 2018년 시범재배를 실시해 친환경 급식시장에 kg당 6850원으로 납품하는 등 1380만원의 조수입을 창출했다.


올해는 친환경 3개 농가에서 9월까지 멜론을 수확해 kg당 6900여원으로 약 7톤을 친환경 급식시장에 출하할 계획으로 약 5000만원의 조수입을 창출할 것이란 예측이다.

양주 멜론재배농가. 사진제공=양주시
양주 멜론재배농가.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는 멜론을 딸기, 애호박, 토마토와 함께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확대하기 위해 올해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스마트팜 기반시설, 관비시설, 환기시설 등을 지원했다.


또한 1월 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멜론을 대상으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했으며, 3월22부터 7월5일까지 5차례에 걸쳐 80여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멜론 재배기술교육을 운영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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