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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 우즈벡 ‘카리스트란스율쿠릴리시’ 공장 기공식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8.24 16:19

수정 2019.08.24 16:19

유철 카리스국보 회장 “중앙아시아 공략 전초기지 될 것”

카리스와 카리스국보는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 도로교통청과 합작회사인 ‘카리스 트란스 율쿠릴리시’ 공장 기공식을 지난 2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카리스가 우즈벡 정부와 가드레일 설치 관련 협약을 체결한지 4개월만이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오후 3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카리스 트란스 율쿠릴리시’ 기공식에는 유철 카리스국보 회장과 하현 카리스국보 대표이사, 투자사인 이수빈 글렘스톤 대표이사와 우즈베키스탄 정부인사 등 수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철 카리스국보 회장은 “우즈벡 도로관리청사 내 위치한 생산공장은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 러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다”며 “총 3만평 부지를 확보해 생산설비를 200라인까지 둘 계획이다”고 말했다.

생산공장은 기존 공장이 있던 부지를 활용했으며 준공은 연내로 계획하고 있다. 첫 발주로는 타슈켄트 내 우즈벡 대통령 전용도로 구간인 19.7km 내 설치할 가드레일을 생산하게 된다.
가드레일은 도로 중앙분리대와 양측에 설치하기 때문에 총 생산하는 제품은 80km에 이른다.


한편 카리스 사외이사로 선임된 데이비드 드레이크(David Drake) LDJ캐피탈 대표는 “공장 착공식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축하하며 카리스가 고속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는 일은 굉장히 흥미롭다”며 “카리스와 LDJ캐피탈이 함께 전세계로 뻗어 나가길 기대한다"는 축사를 전했다.

2억 달러 규모의 투자펀드사인 LDJ 케이맨펀드를 운영하고 있는 드레이크 대표는 기술과 미디어, 통신, 부동산, 청정기술, 에너지 등의 분야에 투자를 지속해오고 있다.
1조5000억달러 (한화 1800조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글로벌 투자사 LDJ캐피탈 설립자이기도 한 그는 카리스에 대규모 투자와 함께 한국지사를 함께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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