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갤럭시노트10에 클레이튼 지원 기능을 탑재한 이른바 ‘갤노트10 클레이튼폰’이 출시된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 한재선 대표는 5일 블록포스트 기자와 만나 “삼성전자와 협력해 클레이튼폰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며 “곧 공식적으로 클레이튼폰 출시를 발표하고 구매 페이지 등을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레이튼폰은 이미 출시된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이 기반이 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10에 통해 클레이튼 생태계에서 활용되는 암호화폐 ‘클레이’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지갑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이용자가 일종의 비밀번호인 보안키를 관리해야 한다. 보안키가 분실되거나 유출되면 암호화폐가 탈취될 수 있다.
클레이튼폰은 이같은 보안키 관리를 도와주는 기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에 보안키를 보관하기 때문에 보안키가 유출되거나 분실될 걱정이 없다. 아울러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앱)을 쉽게 내려받을 수 있는 이른바 블록체인 앱스토어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재선 대표는 “클레이튼폰 구매자들에게 암호화폐 클레이를 일정 지급하는 방안도 생각 중”이라며 “더 자세한 얘기는 공식 발표를 기다려 달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S10을 출시하면서 보안키를 관리하는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선보이고 블록체인앱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한 바 있다. 최근 갤럭시노트10을 출시하면서 블록체인앱인 ‘림포’를 핵심 서비스로 소개하는 등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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