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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주력기업, 중동·러시아로 수출시장 다변화

지난 1~4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산업재 무역사절단'에서 부산조선해양기자재 품목을 다루는 지역기업들이 현지 바이어들과 구매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제진흥원 제공.
지난 1~4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산업재 무역사절단'에서 부산조선해양기자재 품목을 다루는 지역기업들이 현지 바이어들과 구매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경제진흥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주력기업들이 중동과 러시아 등으로 수출 시장 다변화에 나서 성과를 올리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산업재기업 수출 다변화를 위해 러시아 모스크바 무역사절단과 두바이 산업재 무역사절단에 18개 업체를 파견해 총 1300만달러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조선기자재, 해양플랜트, 자동차 부품 등 주력산업 품목을 생산는 우수기업 18개 업체로 구성됐다.

파견지역은 우리나라 자동차·자동차 부품 주력 수출국가인 러시아 모스크바에 8개 업체, 유럽-중동-아프리카를 잇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수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 10개 업체가 파견됐다.

러시아 모스크바에는 (주)호산무역, 카츠코리아, 리메탈산업, (주)제이더불유엔지니어링, 원진산업, 디젤서비스코리아, 엔제이테크, 에스제이메탈 등 자동차 제조 전후방 산업관련 지역기업 8개 업체를 파견해 총 580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올렸다.

성과 요인으로는 러시아의 한국 수입품목 1, 2위를 자동차·자동차 부품이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의 경기 회복세에 따라 한국제품 수입률 증가세를 보이고 있었던 것이 주요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는 지난 1~4일 ㈜피엠에스, ㈜진후엔지니어링, ㈜신일에이스 등 열교환기, 밸브. 피팅 등 플랜트, 기계, 철강금속 등 산업재 관련 기업 10개 업체를 파견해 총 720만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아랍에미레이트는 주요 산유국 중 하나로 플랜트 산업관련 대형 프로젝트가 많이 발생하는 국가로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플랜트 산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두바이는 아랍에미레이트 토후국가 중 하나로 '2020 두바이 엑스포'가 개최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이러한 두바이 지역에 지역기업 제품 수출을 위해 현지 바이어와의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와 더불어 방문 상담을 진행했다.

두바이 산업재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더블유에프엔 박재광 대표는 "아랍에미레이트는 플랜트 관련 프로젝트가 많아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면서 "이번에 추가 거래선 발굴을 위해 사절단에 참가했는데 괜찮은 바이어를 많이 만날 수 있어 앞으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절단을 주관한 부산시 투자통상과 겸현재 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 지역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실속있는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