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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 뉴욕 패션위크를 활주하다!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9.09.09 13:56

수정 2019.09.09 13:56

이청청-LIE_SS2020 /사진=fnDB
이청청-LIE_SS2020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 K- 패션이 뉴욕 패션위크를 활주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지난 6일 오후 2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배릭 스트리트에 있는 스프링 스튜디오 갤러리 1에서 뉴욕패션위크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컨셉코리아 뉴욕 S/S 2020 (이하 컨셉코리아)’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뉴욕패션위크는 매년 2월과 9월 뉴욕에서 100여개의 패션쇼가 한 주에 걸쳐 개최되는 글로벌 이벤트다. 이번 시즌에는 9월 4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며 세계 150여 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가하고 있다.

컨셉코리아는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뉴욕 패션위크 기간 동안 매년 2회 시즌별 패션쇼를 마련해 왔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해보다 1개 더 많은 3개 브랜드 초청을 지원했다.
△이청청 디자이너의 ‘라이 (LIE)’, △김인태, 김인규 디자이너의 ‘이세(IISE)’에 이어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하여 페미닌하고 절제된 컨셉을 선보인 △이승희 디자이너의 ‘르이(LEYII)’다

패션쇼와 더불어 브랜드별로 현지 패션 관계자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현지 유명 수주회인 캡슐 쇼에서 공동부스를 운영하는 등 해외 진출 비즈니스도 적극 지원한다.


뉴욕패션위크 주관사인 아이엠지(IMG) 글로벌 비즈니스 담당 부사장 제니퍼 테일러는 “컨셉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켜보면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무궁한 잠재력과 가능성에 매 시즌 패션쇼를 방문하게 된다”고 전했다.

콘진원 김영준 원장은 “아이엠지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토대로 이번 S/S 2020 시즌 컨셉코리아 참가 디자이너 브랜드 모두가 전 세계 패션시장에서 약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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